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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다시 유행 중인 홍역! 2025년 상반기 기준 유행 지역과 여행 시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호찌민·하노이·다낭 여행 전 꼭 확인해야 할 필수 정보입니다.

     

     

     

     

     

     

     

     

     

     

    📍 2025년 베트남 홍역 현황|왜 다시 유행하는가?

     

    2025년 현재, 베트남에서 홍역(Measles)이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2024년 말부터 시작된 확산세가 2025년 3월 기준으로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홍역공기 전파가 가능한 고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고열, 기침, 결막염 등)으로 시작되며, 이후 전신 발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백신 2회 접종 시 거의 완벽한 예방이 가능하지만, 베트남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80% 이하로 떨어진 상태여서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 팬데믹 이후 MMR 백신(홍역·볼거리·풍진) 접종 지연
    • 농촌·산간지역의 의료 서비스 취약
    • 도시 내 이주민 아동의 접종률 저조
    • 외국인 유입 및 여행객 증가

     

    따라서 베트남을 여행하거나 거주 중인 경우, 지역별 유행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백신 접종 여부를 재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홍역 유행 지역 지도|2025년 상반기 기준 주의 지역

     

    2025년 상반기 기준, 베트남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감시 데이터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홍역 발생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여행 전 반드시 참고해야 할 유행 지역입니다.

     

    호찌민시 (Ho Chi Minh City)

     

    남부 최대 도시로 외국인 체류자와 관광객이 많은 지역입니다. 2025년 1~3월 사이, 100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특히 3구역, 7구역, 빈탄(Binh Thanh) 지역에서 유행이 심각합니다.

     

    빈즈엉(Binh Duong)성

     

    호찌민시 인근 공단 밀집 지역으로, 이주 노동자와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입니다. 예방접종률이 낮은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아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노이(Hanoi)

     

    북부 수도 하노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동다(Dong Da)구, 하동(Ha Dong)구, 하이바쯩(Hai Ba Trung)구 등 중심부에서 홍역 감염자가 증가 중이며, 어린이 유치원 집단 감염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낭(Da Nang)

     

    중부 대표 도시 다낭에서는 2월 중순부터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여행객 유입이 많은 롯데마트 주변, 해변 리조트 지역에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깐토(Can Tho) 및 메콩델타 지역

     

    지방 농촌 지역으로 홍역 백신 접종률이 낮아, 산발적 감염이 계속 발생 중입니다. 특히 깐토 외곽, 동탑(Dong Thap), 안장(An Giang)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잦습니다.

     

    이 외에도 하이퐁(Hai Phong), 냐짱(Nha Trang), 꽝남(Quang Nam) 등 주요 도시에서도 소규모 감염 사례가 지속 보고되고 있어, 전국적 확산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여행자 필수 체크리스트|홍역 예방을 위한 5가지 행동 수칙

     

    홍역은 예방접종만으로 거의 완벽하게 막을 수 있지만, 미접종자 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다음의 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1. 출국 전 MMR 백신 접종 여부 확인
      • 1차, 2차 모두 접종한 경우는 별도 접종 불필요
      • 미접종 또는 접종 여부 불명확할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권장
    2. 여행 전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에서 최신 정보 확인
      • 지역별 감염병 위험도 등급 확인 가능
    3. 현지 체류 중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철저
      • 공공장소, 대중교통, 쇼핑몰, 병원 방문 시 마스크 필수
    4. 귀국 후 2주간 자가 모니터링
      • 발열, 발진, 기침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병원 방문 + 해외 여행 이력 고지
    5. 여행자보험에 ‘전염병 입원비’ 보장 여부 확인
      • 홍역 감염 시 병원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보험 커버 확인은 필수